키보드 교체

주절일상 | 2006/01/11 02:10 | Dr.Yeom
3년 써오던 아론 논클릭 기계식 키보드의 키캡이 1/3 정도 부러져 버렸다. 옜날부터 말이 참 많았지만 싼맛에 쓴다 뿐이지 내구성이 형펀없다.

쓰다보면 엔터키가 튀어나오는 상황에 다다르자 결국 인내심도 같이 폭발하여 큰맘먹고 하나 구입했다.

사진을 보면 매우 특이할텐데 실제로 쳐보면 낮익은 감촉에 아련한 향수를 느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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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 SKM-2040 LH



세진 키보드라 하면 옛날에 대량 생산되었던 저가브랜드라 생각하기 쉬운데 오히려 요즘 범람하는 멤브레인식 보다 원가가 비싸고 수요가 적기 때문에 훨씬 비싸다.

기계식과 멤브레인 식의 딱히 차이가 있다면 반발력이 세고 타격감이 좋아 장시간 레포트나 논문을 써야할 때 피로감이 적다.

기계식 중에도 내부 스위치 방식에 따라 여러 분류로 나눠지는데 그게 후타바, 체리, 알프스 방식.

세진 키보드는 일본의 후타바 기계식 스위치를 사용하여 286~386 세계에서 쓰던 똘~깍 소리가 난다.

또 이 키보드의 가장 특이한 점이라면 역시 숫자와 기능키가 왼쪽에 있는 왼손잡이 용이라는 것!

하지만 사실상 숫자패는 거의 사용할 일이 없고 기능키 중에서 인써드 키카 잘못 눌려지는 일이 많아 오히려 편하다. 사실상 오른손 잡이 용이라는 생각이다. (마우스와 키보드 사이의 동선이 짧아 능률이 좋음)


참고로 이쪽 세계 나름대로 20만원이 넘는 리얼포스라던지 스위치 튜닝의 세계가 있다. 하지만 역시나 지나친 매니아 취미는 정신+금전적 피해가 막심하므로 생계를 위한 수단이 아니면 적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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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1 02:10 2006/01/11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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