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교토(긴카쿠지-金閣寺)

'07 JAPAN | 2009/11/24 16:03 | Dr.Yeom
쏟아붓던 비가 잠잠해지고, 누군가 순간 정지라도 시켰단 말인가?

순간 안개처럼 물방울들이 공기중에 떠있다.

ゆっくり...
のんびり...

세상 만사의 근심을 놓고 운행하던 버스와, 돌에 담겨진 의미를 더 느끼고 가라는 듯 외부 세계와 장벽을 쳐주던 비는 오히려 심장을 압박하고 말았다.

우수에 젖은 교토의 사치를 느낄 겨를도 없이 화려한 금박의 누각으로 한 걸음 만에 달려왔으나, 일정은 이미 한 시간이나 지체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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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함은 화려함을 누를 수 없다.

지나칠 정도로 소박한 료안지와 대비되어 마치 연꽃 위에 불상을 연상시키는 금각사가 던져주는 메세지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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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많은 관광객, 특히 떠들석한 중국인들의 소리는 이미 장내에 메아리 치고 있었다.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는 사람들을 비집고 서둘러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였다.

* 여행을 다녀온지 3년만에 정리하는 사진인데도 마치 며칠전에 본 것 같은 아련한 느낌이 나서 마냥 설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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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4 16:03 2009/11/2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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